'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2월 25일 퇴임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대대적인 퇴임 환영행사를 갖기로 하고 최근 위원회까지 구성했다.

노사모는 이와 관련, 자체적으로 '새내기 노짱맞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김해 봉하마을에서 가질 퇴임 환영행사에 쓰일 풍선, 모자, 노란색 옷 등 물품 준비에 착수했다.

노사모 홈페이지에는 봉하마을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자는 제안도 있다. 당장 1월 26일부터 퇴임하는 2월 25일까지 매일 한 사람씩 봉하마을에 풍선 100개를 다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미 풍선 1만개가 후원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 퇴임 준비를 위한 회원 의견을 모으는 코너도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했다.

전국 각 지역 회원들 사이에서는 버스를 대절해 봉하마을로 가자는 캠페인도 벌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출발시간과 회비를 공지한 지역 게시판도 있다. 회원들은 "수천명은 모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당초 2월 24일 자정까지가 임기이나 청와대를 떠나 묵을 곳이 마땅치 않은 것 등을 이유로 이날 밤을 청와대에서 보낸 뒤 25일 아침 청와대를 떠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어 곧바로 서울역으로 이동해 KTX편으로 김해로 향할 예정이다. 서울역과 김해역, 봉하마을 등 노 대통령이 거치거나 도착하는 각 지역마다 수십~수백명의 노사모 회원들이 모습을 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