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이 영화 '라듸오 데이즈'(감독 하기호, 제작 써이더스FNH)에서 재즈가수로 등장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라듸오 데이즈'(감독 하기호, 제작 써이더스FNH)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사랑은 "제가 노래를 잘 못해 재즈가수 캐릭터를 연기하기위해 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했다"며 "하지만 촬영 전 한달 동안 재즈가수 선생님께 동작과 보컬 레슨을 받았다"고 했다.

극중 김사랑은 1930년 경성에서 최초로 방송되는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불꽃'의 여주인공을 맡아 끊임 없는 돌발 애드리브로 극의 활력을 주는 방송사고 전문 재즈가수 미리를 연기했다. 예쁜 외모에 엉뚱함을 겸비한 미리를 연기하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였다.

김사랑을 비롯해 류승범, 이종혁, 김뢰하, 오정세, 황보라, 고아성이 등장하는 '라듸오 데이즈'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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