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남장현 기자] '소년의 오랜 꿈이 이뤄질까?'.

17세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윤빛가람(18, 부경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입단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외축구전문 매체인 '트라이벌 풋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마크 휴즈 감독이 이끄는 블랙번 구단이 한국의 차세대 지단을 꿈꾸는 윤빛가람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윤빛가람은 "언젠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처럼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스날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윤빛가람의 에이전트인 IFA는 지난해 12월 24일 "윤빛가람이 블랙번의 초청을 받고 내달 초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빛가람이 만약 구단 테스트에 통과하면 블랙번 청소년팀에 합류해 기량을 점검받고, 실력이 검증되면 성인 무대를 밟게 된다.

지난해 8월 국내서 개최된 17세 이하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 청소년월드컵에 출전했던 윤빛가람은 조별리그 3경기에 플레이메이커로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지난 1875년 창단된 블랙번은 팀당 20~21경기씩을 소화한 2일 현재, 8승6무6패(승점 30)의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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