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 예산안에 신공항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비가 반영됐다. 건설교통부가 제주지역 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예비 타당성 기초조사 용역비 1억원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하면 이달 안으로 집행하도록 명시됐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제주 10대 공약에도 제2의 제주국제공항 건설 사업 추진 계획이 반영돼 올해부터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 당선자는 제주 10대 공약에 “현재 도심권에 위치한 제주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포화상태에 있다”며 “제주 특별자치도 항공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한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제2공항은 한라산 남쪽지역에 건설,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공항 건설이 10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시급히 타당성 분석과 입지선정을 실시하고 공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특히 이 당선자는 “2010년 공항 건설에 착수해 2017년 정도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체적 구상까지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