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결혼 예정이었던 최희섭(28·KIA)이 파혼했다고 27일 스포츠서울이 보도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최희섭은 26일 일본인 약혼녀 야스다 아야(30)씨와 서울 모 호텔에서 만나 파혼을 결정했다.
최희섭은 4주 군사훈련을 마치고 23일 오후 퇴소했고, 야스다는 24일 최희섭을 만나러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었다.
최희섭은 군사훈련 퇴소 기자회견에서 "결혼 일정은 아직 확정이 안 됐는데 약혼녀와 상의해 추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야스다는 방한한 후 "최희섭 출소일에 맞춰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희섭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성격 차이가 적지 않았고, 자신이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진로를 결정한 것도 (파혼의) 큰 이유"였다고 파혼 배경을 설명했다.
최희섭은 시카고 컵스에서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됐던 지난 2004년 당시 다저스 담당 TV리포터였던 야스다씨와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일본에서 야스다씨 부모를 만나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에서 약혼식을 치르기도 했다.
야스다는 일본 재계 10위권인 후요 그룹 회장의 딸이다.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LA지역 방송의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