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실시될 고입 선발고사에서 학생들이 일반계 고교에 몰리면서 무더기 탈락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교육청 등에 따르면 춘천지역 일반계 고교를 지원하는 중3 학생들은 남학생 1387명과 여학생 1136명 등 모두 2523명이다. 또 홍천, 화천, 양구 등지의 중 3학생 250여명도 춘천고와 춘천여고 등 일반계 고교에 지원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의 일반계 고교 입학정원 2547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30 여명의 탈락이 예상된다.
현재 일선 중학교는 고입전형을 앞두고 전체 모의고사를 지난 9월 실시했으나, 진학상담에 필요한 자료가 부족해 진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측은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일반계 고교 원서접수에 앞서,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원서를 접수중인 전문계 고교를 지원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실시된 진학 희망고교 조사에서 원주고와 원주여고 등 인문계 고교에 진학을 원하는 중 3 학생들이 입학정원 3120명 보다 44명이 많은 3164명으로 집계돼 이들의 탈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릉여고도 입학정원 370명 모집에 희망 인원이 396명으로 파악돼 26명 이상이 탈락할 것으로 보이며 인근 동해, 삼척, 속초, 양양지역 중3 학생들도 지원할 경우 탈락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