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맛집이 많은 도시는 도쿄.”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식당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는 이렇게 평가했다. 22일 영어와 일본어로 발간되는 ‘미슐랭 가이드 도쿄 2008’에 ‘별점(★)’과 함께 수록된 도쿄의 식당은 모두 150곳(별점 합계는 191개). ‘별 3’은 8곳, ‘별 2’은 25곳, ‘별 1’는 117곳이다. 종전 맛집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파리(64곳)이었다. ‘최고의 식당’인 별 3개짜리 식당 수는 파리(10곳)에 이어 두번째.
미슐랭의 정의에 따르면, ▲‘별 3’은 ‘맛을 보기 위해 여행할 가치가 있는 탁월한 집’ ▲‘별 2’은 ‘먼 곳까지 방문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집’ ▲‘별 1’는 ‘후보 식당 중 특히 맛있는 집’을 뜻한다. 선정 기준은 재료·조리·맛·창의성·가격 대비 만족도 등이다.
선정된 맛집의 60%는 일식당. 나머지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중화요리였다. 한식당은 없었다. ‘별 3’을 받은 8곳은 일식당이 5곳, 프랑스 식당이 3곳이다.
미슐랭의 장 뤽 나레 편집 책임자는 “세계적인 요리사가 도쿄에서 활동해 음식이 질적으로 탁월할 뿐 아니라, (애당초 후보가 된) 식당 수가 다른 도시에 비해 많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