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1조1367억원, 특별회계 9010억원 등 2조377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조4644억원보다 4267억원(17.3%)이 줄어든 것이다. 예산이 줄어든 것은 판교 택지지구 안의 업무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등의 매각이 지연돼 세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노령연금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에 2833억원, 문화예술, 체육활동 지원 및 교육부문에 1085억원, 주거환경개선에 1822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도촌지구~공단로 사업비 158억원, 성남~장호원 도로 지하화 사업비 50억원, 금광2동 어린이전문도서관 30억원, 수내 근린공원 토지매입비 65억원 등이다. 예산안은 오는 20일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확정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 예산 2조원 시대를 여는 등 판교신도시 개발과 함께 지난 3년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다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