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가이자 언론인이었던 민세 안재홍 선생의 친필과 모습을 나무에 새겨 기록한 ‘민세 안재홍 선생 서각·자료전시회’가 열린다. 민세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은 “민세 탄신 117주기를 맞아 평택 시청 로비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서각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규남 서각장이 참여한다. 서각은 그림이나 글을 나무판에 새겨 만드는 작품이다. 이규남씨는 민세선생의 좌우명과 친필 15점을 서각으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만화가 안중걸의 ‘민세 안재홍 캐리커처’를 비롯해 민세선생의 생애를 돌아볼수 있는 사진 30여 점과 민세선생의 유품인 명함집, 해방 후 쓴 ‘조선상고사감’ ‘신민족주의와 신민족주의’ 원본, 민세 건국훈장 대통령장, 민세선집을 비롯한 민세연구 도서 등 총 100여 점이 전시된다.
평택 출신인 민세 선생은 일제 강점기 조선일보 발행인과 사장, 신간회 총무간사 등을 지내며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광복 후에는 민정장관과 민의원을 지냈으나 1950년 강제 납북돼 북한에서 사망했다.
개막 행사는 22일 오후 3시 평택시청 로비에서 열리며, 매일 오전 10시~ 오후 6시에 관람할 수 있다. 민세기념사업회는 22일 오후 4시 굿모닝병원 해오름관에서 2007 민세문화학교 ‘국제평화도시 민세공원 조성의 의의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역사문화공원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