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자동차 및 화학공학 계열의 ‘전문 기능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서산시는 13일 지곡·성연면 일원에 자동차 및 화학공학 계열의 기능대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산업단지와 대산석유화학공단 등 서산의 주요 산업과 연계시킨 전문인력을 양성하자는 취지이다.

서산시의 구상은 부지확보와 설립주체 선정을 거쳐 건립계획을 수립한 뒤 2012년 자동차, 석유화학 분야를 특성화시킨 대학 설립을 신청한다는 것. 시는 설립 초기 학교부지 10만㎡에 입학정원 300명, 교수 60명, 교직원 40명 등의 규모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

서산에는 기아차 경승용차를 조립·생산하는 동희오토㈜를 비롯, 변속기 제조업체인 ㈜파워텍 등 23개 자동차 관련기업이 입주해 있다. 성연면 명천리 서산자동차전문산업단지(10만72㎡)도 분양이 완료돼 6개 부품 관련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산읍 대산공단 내에는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등 유화 4사를 비롯, 36개 석유화학 관련업체가 밀집해 있다.

시는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변모한 만큼 우수 인재를 공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