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단지 옆을 지나는 분당~수서 도시고속화 도로 일부 구간이 지하차도로 바뀐다.
성남시는 11일 분당~수서 도로의 지하차도 설치에 따른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지하차도는 매송에서 벌말 지하차도까지 1.56㎞ 구간에 왕복 6차로로 개설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막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 인근 번영로 입구까지 1.88㎞로 연장하기로 했다. 공사는 2009년 착공해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하차도가 만들어지면 지상공간은 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도로 옆에 붙어있는 분당의 아름마을, 탑마을과 판교의 봇들마을이 사실상 하나로 붙게 된다. 문제는 공사기간 중 교통체증이다. 분당~수서 도로는 하루 평균 16만50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으로 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최대 통행량을 기록하는 곳이다. 공사기간 중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 또 지하차도를 만들기 위해 드는 비용 2000억 원을 판교신도시 사업자와 시가 어떻게 부담할 지도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