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명박 후보는 부인 김윤옥씨의 ‘명품 핸드백’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현대가(家) 정대선·노현정씨의 결혼식에 1000만원 대 프랑스제 명품인 에르메스 핸드백을 들고 참석했던 모습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됐었다.
이 후보는 이날 “우리 집사람이 비싼 백을 들고 다녔다”며 “잘못됐다고 본다. 앞으로 그런 일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때 (부인이) 회갑을 맞아서 여행 가려다 못 갔더니 대신 사위 셋이 합쳐서 (장모에게) 그런 선물을 했다”며 “선물 잘못한 것 같다. (차라리) 현금으로 주지…”라고 농을 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시장 때 아들 시형씨가 ‘명품 샌들’을 신고 나타났다는 논란에 대해 “이태원에서 산 3만 원짜리다. 판명됐다”라고 한 뒤, “판명된 것은 잘 안 나오더라”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