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으로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공동총재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김기수 국제사랑재단 이사장)는 지난 1일 통일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증을 받고, 은행계좌 송금을 통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7일부터는 ARS(자동응답전화 060-300-0022)를 개통, 전화모금(1통화 2000원 후원)도 실시한다.

이윤구 공동총재는 4일 “한 가정에서 3만원만 후원하면 결핵에 걸린 북한 어린이 1명을 구할 수 있다”며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북한의 결핵 환자는 12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30만명이 어린이·청소년으로 추정된다.

김상환 운동본부 사무총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동포들의 후원금도 밀려오고 있다”며 “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이 3000만원, 세균학자인 캐나다 교포 김재상 박사도 100만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 4일 서울 중구 신당동 신일교회에서 북한 결핵 어린이 돕기 범국민운동본부 출범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하트 모양으로 줄을 서서 성금약정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북한 결핵 어린이 돕기를 위한 모금은 은행계좌송금과 ARS 전화모금으로 진행된다. 한 가정이 후원할 경우 3만원, 6만원 등 3만원 단위로 내면 되고, 개인 후원은 3만원·1만원·5000원씩 낼 수 있다. 특별후원금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 중구 신당동의 신일교회(담임목사 이광선) 신자 5000명은 4일 오전 열린 ‘북한 결핵 어린이 돕기 범국민운동 출범 감사 예배’에서 성금 모금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계좌번호 국민은행 002801-04-096930, 우리은행 1006-380-041122, 농협 027-01-514482 예금주:이윤구(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연락처 (02)743-8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