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스 이병규가 재팬시리즈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31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재팬시리즈 4차전.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출전한 이병규는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요시가와의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1루수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3루 주자 이바타가 홈을 밟아 이병규는 타점을 올렸다. 재팬시리즈에서만 5타점째. 2차전에선 2점 홈런, 3차전 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이날 4타수 무안타(1타점)에 그쳤지만 2―0으로 앞선 3회 초 멋진 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았다. 2아웃 1·2루에서 니혼햄 5번 고야노의 2루타성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몸을 날려 잡아낸 것. 주니치는 결국 4대2로 승리, 1패 뒤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남은 3경기에서 1번만 이기면 1954년 이후 53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