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함과 섹시함, 두 색이 공존하는 배우 전지현.
10년 가까이 'CF 퀸'으로 불리고 있는 전지현의 데뷔 초기 모습은 어땠을까.
1997년 잡지모델로 데뷔한 전지현은 평범한 학생의 이미지로 출발했다. 대중의 관심을 끌 폭발적인 동인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러나 1999년 섹시한 이미지를 확고하게 만들어 준 광고 테크노댄스 광고로 전지현은 스타로 떠올랐다.
뮤지컬 캣츠를 연상시키는 안무와, 몸맵시가 한눈에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도발적인 '테크노댄스'를 선보이며 전지현은 순식간에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
이어 전지현은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발랄한 신세대의 감수성을 연기하며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사인용 식탁' 등에서 전지현은 현실과는 다소 동 떨어진 코믹하거나 신비로운 여성을 연기했지만 번번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영화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한 전지현은 최고의 CF 스타로 활동하며 도발적이고 세련된 모습들을 선보였지만 이제는 그 이미지가 너무 식상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음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반쪽 배우'의 오명을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