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천마라톤의 주제는 '안전 마라톤'이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기록 욕심, 완주 욕심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즐런(즐거운 러닝)'을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삼악산과 의암호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춘천마라톤에참가할 수 있다.
◆ 비에 대비를
기상청이 예보한 28일 춘천 날씨는 '흐리고 비 내린 후 갬'이다. 정확히 어느 시각에, 얼마나 비가 내릴지는 27일 오전이 돼야 알 수 있다고 한다. (27일 예보는 춘천마라톤 홈페이지 marathon.chosun.com 참조) 최저 기온은 9도, 최고 기온은 16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릴 경우 수분이 잘 안 빠지는 면 소재 러닝복이나 두꺼운 옷을 입고 뛰면 안 된다. 신발도 계속 신었던 것을 선택해야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모자를 쓰는 게 좋고, 체온 저하를 막기 위해 출발전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
◆ 페이스메이커 활용하자
이번 대회에는 72명의 페이스메이커가 목표 시간이 적힌 풍선을 달고 레이스를 이끈다. 목표시간은 3시간부터 5시간까지 20분 단위로 나뉘어 있다. 올해는 특히 목표 시간 없이 꼴찌와 함께 달려주는 페이스메이커도 있다. 페이스메이커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믿고 따르는 것이다. 처음 정한 페이스메이커를 따르기 힘들어지면, 무리하지 말고 목표 시간을 20분 늦춰 다른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뛰는 게 좋다.
◆ 다양한 의료 서비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비결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춘천종합운동장에서는 심박동·혈압 체크, 테이핑, 수지침 서비스가 이뤄진다. 매 5㎞마다 구급차와 의료진, 응급치료 장비가 배치되고 주로(走路)에서는 '달리는 의사들'회원 20명과 페이스메이커, 인라인동호회(80여명), 자전거동호회 꼴찌보호대(50여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파견한 응급 구조 헬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 된다.
춘천마라톤 코스에서는 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9시 반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 통제시간은 ▲춘천종합경기장~의암댐(7.5km 지점) 오전 9시30분~11시45분 ▲의암댐~춘천댐(26km지점) 오전 10시~오후 1시45분 ▲춘천댐~소양2교(37㎞지점) 오전11시~오후 3시5분 ▲소양2교~춘천종합경기장 오전 11시30~오후 3시30분이다.
공지천 주변 교통은 오전 10시부터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된다. 춘천 시내에서 서울로 가는 차량의 경우 오전 10시~10시50분에는 남부로터리~남춘천역~학곡로터리~경춘국도 코스를, 오전 11시 이후에는 옛 시외버스터미널~남부로터리~경춘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경찰서 (033-254-5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