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의 새만금 구상은 최근 영입된 강현욱(69·전 전북도지사) 새만금특위 위원장과 고상순(61·전주대 교수) 새만금특보단장의 손에 있다. 두 사람 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민주당에 몸담으며 관련 지식과 인맥을 다져 왔으며, “이제 새만금은 이명박의 비전과 리더십이 아니면 해결되지 않는다”며 대선에 뛰어들었다.

강 전 지사는 재임시 새만금 방조제 법정 공방을 마무리하고 물막이 공사를 완공했다. 이 후보가 서울시장일 때 지방자치단체장협의회에서 만나면 새만금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해 이 후보가 ‘강만금’이란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최근 전북지역 주요 인사 100여명을 묶어 이 후보 지지 성격의 ‘전북새희망연합’을 발족시켰다. 고 교수는 전북의 새만금 연구·학자 모임인 ‘새만금개발연구원’ 원장으로 경선 중 이 후보의 새만금특보단장을 맡으면서 학자 60여 명을 끌어들였다.

새만금 정책 개발은 선대위 정책기획팀 곽승준 팀장이 지원한다. ‘새만금을 두바이로’라는 슬로건은 지승림 홍보전략팀장이 지난 4월 이 후보 두바이 방문 때 개발했다. 이 후보는 또 새만금에 중동 석유자본 등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두바이에서 활동하는 전문금융인(외국인)을 자문역으로 임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