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티켓 확보를 향한 막판 혈투가 점입가경이다. 지난주 벌어진 두 경기 모두 3대2의 대접전. “모든 대결이 반 집 승부”란 표현이 실감 나는 종반이다. 신성건설은 Kixx와 역전을 거듭한 끝에 최종전에서 최원용의 수훈으로 신승,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올해 마지막 투어로 롯데호텔에서 벌어진 이 대결에서 홈팀 신성건설은 홍성지가 강호 박정상을 제친 판이 컸다. 전년도 우승팀 Kixx는 이창호·김기용만이 승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울산디아채는 월드메르디앙을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추가, 후기리그 전승(5승) 페이스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팀 상대 전적도 2연승. 디아채는 강동윤·백홍석, 메르디앙은 윤준상 ·유창혁이 승리한 뒤 최종전에서 디아채 고근태가 메르디앙 조혜연을 꺾어 극적으로 승리했다. 강동윤과 유창혁은 1승씩을 추가, 각각 10승1패와 9승1패를 마크해 개인 다승왕 경쟁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팀당 두 경기씩을 남긴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정규 시즌은 이날 현재 영남일보(9승3패), 제일화재(8승4패) 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Kixx(4승8패), 대방노블랜드(1승11패)의 탈락이 확정됐다. 3~6위의 중위권을 형성한 울산디아채, 신성건설(이상 7승5패), 월드메르디앙, 한게임(이상 6승6패) 등 4개 팀 중 2개 팀에 나머지 티켓 2장이 돌아간다. 24일부터는 제일화재 대 영남일보, Kixx 대 한게임전으로 이어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