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52)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세실리아(49)와 이혼한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정치인의 사생활에 관대한 프랑스에서도 현직 대통령이 이혼하기는 처음이다.
지난주부터 급격히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일체 확인을 거부해오던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은 이날 낮 “사르코지 대통령과 세실리아가 상호 합의하에 이혼한다”고 짧게 발표했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세실리아가 변호사를 동반하고 파리 외곽 낭테르법원으로 가 이혼청구서를 냈다. 이어 당일 저녁 판사가 엘리제궁을 방문, 사르코지 대통령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대선 캠페인 당시부터 세실리아는 이혼을 거듭 원했고, 결국 한달 반 전부터 구체적인 이혼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세실리아는 둘 다 재혼으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