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경북 구미시. 전국 수출비중의 10%를 차지하는 수출전문 도시 구미시가 15개국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구미시민들을 위한 한바탕 축제를 마련했다.
‘2007 구미다문화축전’이 오는 13·14일 양일 동안 경북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구미가 세계인들이 모여 만드는 생산품이 세계로 팔려나가는 세계인의 일터임을 알리고, 21세기 문화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어가겠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주제는 ‘Culture Road 21@ Gumi’로 잡았고, 슬로건은 ‘문화의 길을 밝히는 빛, 아시아의 화합과 희망을 상징하는 빛, 최첨단과 미래지향적인 IT이미지를 담은 아시아의 빛’으로 정했다.
행사는 공연프로그램인 ‘환희’, 참여프로그램인 ‘어울림’, 체험프로그램인 ‘만남’, 특별프로그램인 ‘희망’으로 나눠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콘텐츠들로 채웠다.
공연부문에서는 13일 오후 7시부터 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국제재즈콘서트가 열리고, 14일에는 30인조의 퓨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조관우, 유열, 이은하 등 인기가수가 꾸미는 퓨전연주회 등이 있다.
참여행사로는 ‘소망 프로포즈’라는 제목으로 금오산 진입로에서부터 약 1㎞구간에 400여개의 소망등을 달아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는 행사가 열리고, 13일에는 참여자 1500여명이 금오산 일대를 걷는 ‘한마음 걷기대회’도 열린다.
이밖에 전통 등·전통 연·전통 탈 만들기, 전통 염색 체험, 도자기 체험, 점토 체험, 한지 공예, 아시아 국기 페이스페인팅, 초상화 그리기, 마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고, ‘지구촌 민속난장’이라는 이름으로 색다른 지구촌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용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별행사인 ‘희망’코너에서는 정보박람회, 즉석사진 콘테스트, 벽화만들기, 사랑의 편지쓰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