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형은 나의 우상이었다’의 ‘우상’에 대한 의미 정보는 ‘偶像’란 두 글자 가운데 숨어 있으니….

偶자는 ‘허수아비’(scarecrow) ‘꼭두각시’(puppet)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사람 인’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긴 꼬리 원숭이 우'는 발음요소다. ‘짝’(counterpart) ‘짝수’(even number) ‘우연히’(accidentally)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像자는 옛날 사람들 눈에 코끼리는 모두 닮은 것으로 보였기 때문인지 ‘닮다’(resemble)는 뜻을 ‘사람 인’(人)과 ‘코끼리 상’(象)을 통하여 나타냈다. ‘본뜨다’(model on) ‘모습’(figure) 등으로도 쓰인다.

偶像(우:상)은 ‘허수아비[偶] 모양[像]’이 속뜻인데, ‘나무 따위로 만든 사람의 형상’, ‘신처럼 숭배의 대상이 되는 물건이나 사람’을 이르기도 한다.

‘좌전’이란 역사책에 나오는 명언을 소개해 본다.

‘사람의 마음은 그 얼굴 마냥 서로 다르다.’(人心之不同, 如其面焉 - ‘左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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