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光州)를 다시 찾은 제88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와 미국, 일본, 중국 등 16개국 해외동포 등 2만3637명(선수 1만7770명, 임원 5867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광주광역시 일원의 6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41개 정식 종목에서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메달을 다툰다. 마라톤, 정구, 당구, 복싱 등 13개의 동호인 참가종목도 동시에 열린다.
한국 아마추어 스포츠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대회장을 달군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18·경기고)은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 나선다. 서울 대표로 나서는 박태환은 혼계영과 계영 부문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다관왕이 예상된다.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連覇)를 달성 한 장미란(24·고양시청)은 최중량급에 출전해 무난히 정상에 오를 전망. 홈팀 광주 대표로 나서는 남자 유도 이원희(26·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발목 수술 이후 부활의 한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원희는 주 체급인 73㎏이 아닌 81㎏급에서 자신의 기량을 시험할 계획이다.
대회 일정과 결과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의 ‘전국체육대회 정보제공시스템(national.sports.or.kr)’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