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 신청사 건립을 2011년 이후로 미뤘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5년 안에 끝내야 할 환경자원관리시설과 지방산단·의료과학산단·농공단지 조성에만 시비 3400억원이 소요된다”며 “신청사 건립을 이들 사업 이후로 늦출 수 밖에 없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현 남중동 청사가 1970년 건립돼 사무실과 주차공간이 좁은데다, 2003년 안전진단에서 보수·보강이나 재건축을 요하는 것으로 판정되자, 재건축 또는 이전을 추진해왔다. 올해 들어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해 신축 후보지를 7곳으로 압축해 두 차례 공청회까지 열었다.
이 시장은 “신청사 건립비 1166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하고 회수할 수도 없어 재원조달이 어렵다”며 “연내 관련 조례를 제정, 매년 최근 30억~5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