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밑그림이 확정됐다. 전북 무주군과 무주기업도시㈜가 연내 편입부지 보상 협의에 돌입, 내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전북 무주군은 27일 “문화관광부가 이 도시 개발구역을 767만2000㎡로 최종 확정하면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며 “10월부터 편입부지 내 물건조사 및 감정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 기업도시는 레저휴양·시니어휴양·비즈니스·예술인시설지구와 향토테마빌리지, 복합주거단지, 복합관광상업지구, 테마파크, 자연시설용지 등으로 계획됐다.
레저휴양지구는 전체 부지의 40.7%인 312만㎡로 골프장(36홀)과 스키장(슬로프 4면), 레저주택단지,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선다.
주민 151가구 이주단지인 향토테마빌리지 및 허브팜랜드와 함께 1단계 사업으로 2008~2009년 착공, 2011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 기업도시는 당초 후보지에서 국립공원 덕유산 인접부지를 제외하고 골프·스키장 부지를 줄이면서 개발 규모가 42만㎡ 줄었다. 상주인구 규모도 당초 구상의 절반인 1만명으로 줄여 잡았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4360가구만 저밀도로 짓기로 한 것이다.
2020년까지 이뤄질 이 기업도시 조성엔 사업비 1조4171억원이 투자된다. 기업연수원, 회의센터,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등은 무주기업도시㈜가 직영하고, 레저주택, 복합 관광상업지, 주거단지 등은 분양한다.
무주군은 하루 최대 1만4000명, 연간 128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산악형 지형과 녹지, 하천 등 생태계를 최대한 살리면서 무주리조트 및 세계태권도공원과 연계된 청정환경도시로 조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무주기업도시㈜는 올해 1월 대한전선이 설립했다. 무주군이 지난 7일 전체 자본금(458억원)의 3.9%인 18억원을 출자하면서 공동 주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