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말은 무엇과 같을까? 먼저 ‘鹿骨’에 대해 차근차근 빠짐없이 살펴보자.
鹿자는 ‘사슴’(deer)을 나타내기 위해 한 마리의 사슴이 서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이었는데, 쓰기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지금의 자형으로 변하였다. 부수는 그 자체, 즉 제부수인데 ‘집 엄’(�)으로 오인하기 십상이니 잘 알아두자.
骨자의 月은 신체의 한 부위임을 말해주는 의미요소인 肉(고기 육)의 변형이고, 그 나머지는 서로 연이어져 있는 뼈대 모양을 본뜬 �(뼈대 알)의 원형이다. ‘뼈’(bone)가 본뜻이고 ‘(뼛 속까지) 깊이’(deeply)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鹿骨은 ‘사슴[鹿]의 뼈[骨]’를 이르며, 고아서 보약으로 쓴다고 한다. 앞의 문제에 대한 답이 들어 있는 명언을 소개해 본다. ‘꾸민 말은 꽃 같고, 참된 말은 열매 같고, 바른 말은 보약 같고, 달콤한 말은 질병 같다.’(貌言華也, 至言實也, 苦言藥也, 甘言疾也 - ‘史記’ 商君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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