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의 막내 윤찬희가 거함 영남일보 격파의 최대 공신이 됐다. 지난주 벌어진 2007한국바둑리그 10라운드 경기서 17세 초단 윤찬희는 잘 나가는 선배 허영호를 흑 불계로 일축, 팀의 3대1 승리를 마무리했다.
7라운드 Kixx전 때의 최종국 승리에 이은 2연속 결승 타점. 한상훈 배준희 등 같은 초단들이 당당히 2지명으로 뽑히는 가운데 6지명으로 선발됐던 윤찬희는 이로써 3승 2패를 마크, 초단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분을 풀고 있다.
대회 개막 이후 줄곧 1위를 달려왔던 영남일보는 이번 패배로 7승 3패를 기록하며 제일화재(7승 2패)에 선두를 넘겨주었다. 첫 주자 김형우만 이겼을 뿐 믿었던 홍민표 김지석 허영호가 잇달아 무너졌다. 5번 주자로 배치된 에이스 이영구가 두어보지도 못하고 패한 것이 뼈아팠다. 홍성지 조한승 윤찬희가 활약한 신성건설은 6승 4패로 3위를 고수했다.
16일 경주 힐튼호텔서 벌어진 경북 투어에선 홈팀 월드메르디앙이 대방노블랜드를 3대0으로 잡으며 5승 5패로 5할 승률을 되찾았다. 지난주 6위에서 일약 4위로 두 계단 상승. 포스트 시즌 출전 꿈도 다시 품을 수 있게 됐다. 월드 팀 2장 유창혁은 대방 주장 박영훈을 꺾어 7승 1패로 개인 다승부문 공동 2위로 떠올랐다. 19일부터는 제일화재 대 한게임, Kixx 대 울산디아채 간의 대결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