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내한 공연’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5곡) 연주회처럼 한번 왔다 하면 지하철 막차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괴력’을 발휘하는 연주자다. 이번 내한 무대에서는 러시아 피아노 협주곡 3곡을 한 무대에서 잇달아 선보인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2번,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3번으로 드미트리 야블론스키가 지휘하는 경기 필하모닉이 협연한다. 15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41-6234

콘서트 ‘SG워너비 성남 콘서트’ 

2년 연속 최다 음반 판매 가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SG워너비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방송보다 무대에서 직접 팬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중. 올해 초 발표한 4집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남부 지역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듯하다. 1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031)707-3533

뮤지컬 ‘공길전’ 

연극 ‘이(爾)’와 영화 ‘왕의 남자’가 뿌리다. 서울예술단이 지난해 초연한 뮤지컬 ‘이’를 대폭 수정해 ‘공길전’(연출 남미정)으로 이름까지 바꿨다. 사물(四物)에 소고춤, 상모 돌리기, 아크로바틱 등 민속놀이와 전통굿을 들여왔다. 훨씬 흥겨운 광대 놀이로의 리모델링이다. 등장인물 중 장생이나 연산이 아니라 여장 광대 공길에 집중하는 사랑 이야기. 음악은 ‘화성에서 꿈꾸다’의 강상구가 맡았다. 10월엔 경희궁에서 공연한다. 30일까지 충무아트홀. (02)523-0985~7

연극 ‘국밥’ 

배우 강부자, 명창 신영희를 한무대에서 만난다. 국밥집 욕쟁이 할머니가 주인공. 판소리와 힙합이 공존하는 이 연극은 전통과 현대처럼 이질적이지만, 소뼈와 살코기를 푹 끓인 물에 밥을 말은 국밥처럼 친근한 맛이 있다. 걸쭉한 욕 뒤에 5·16, 베트남전쟁 등 아픈 한국 현대사를 얹었다. 손봉숙이 강부자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김정옥 연출로 극단 자유극단이 제작했고, 10월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제연극제에 초청됐다. 23일까지 서울 제일화재세실극장. (02)419-9823

전시 ‘아트 옥션쇼 인 서울’

미술품 1500점이 한꺼번에 경매에 오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하고 있는 ‘아트 옥션쇼 인 서울(Art Auction Show in Seoul)’에서다. 서울옥션, 뉴욕 소더비, 일본 신와옥션과 에스트-웨스트 옥션, 중국 폴리 옥션이 작품을 전시하고, 이 중 서울옥션이 전시한 작품으로 15일 오후 3시, 오후 4시, 16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네 번에 걸쳐 경매를 한다. 비매(非賣)지만 쉽게 보기 어려운 박수근 미공개작 10점이 걸린 부스, 앤디 워홀, 게하르트 리히터, 대미언 허스트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고가 작품이 걸린 부스 등이 화려하게 들어섰다. 입장료 1만원. 〈사진·추정가 27억~30억원에 나온 앤디 워홀의 ‘자화상’〉 (02)39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