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평택호에 서식하며 토종 어종을 잡아 먹는 등 수산자원 파괴의 주범인 배스, 불루길 등 외래어종을 수매한다. 외래어종을 퇴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 가량의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31일부터 9월 말까지 실시한다. 외래어종 수매가격은 1㎏ 당 5000원. 수거된 배스는 관내 가물치, 양어 양식장에 사료용으로 무상 제공하거나 공공기관의 행사용 시식회로 활용해 외래어종 수를 대폭 줄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수매한 외래어종이 관상용이나 방생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매사업을 통해 어업계원들이 외래어종인 배스, 불루길 등 퇴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평택호의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