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연륙교가 일반 교량 대신 조력발전을 위한 방조제로 건설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12년까지 세울 예정인 교동연륙교를 강화 조력발전소 사업과 연계해 조력댐으로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교량 2.11㎞, 접속도로 1.41㎞ 등 총 연장 3.52㎞의 교동연륙교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같은 지역에 추진 중인 조력발전소 사업과 별도로 연륙교를 추진할 경우 중복 투자에 따른 예산낭비가 우려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동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화~교동을 연결하는 조력발전소 방조제 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당초 교동연륙교 완공시기인 201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2012년까지 강화도~교동도 구간 방조제를 우선 건설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구간은 2014년까지 완공해 방조제로 연결된 일종의 해상순환도로를 만든다. 2009년 8월 교동연륙교 접속도로 구간 공사를 완공하고 이어 해상구간 공사에 착수, 2012년까지 교동 연결 조력댐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강화조력발전소 완료 시점인 2014년보다 2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