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강영중 회장의 불신임안을 총회에 상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 BWF는 18일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사회를 열고 14대5로 강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푸트라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를 “펀치 구날란 BWF 부회장의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강 회장은 “구날란 부회장이 몇몇 인사들과 연계를 맺고 이사회를 완전히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대리 투표권을 위임받아 마구잡이 권한을 행사하는 부회장의 행위는 명백한 정관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대교그룹 총수인 강 회장은 2005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BWF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돼 2009년 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