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숙(21·청주시청)이 2007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우효숙은 19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여자 시니어부 트랙 EP(제외 겸 포인트·Elimination + point to point) 1만m에서 16점을 따 리아나 올귄(콜롬비아·14점), 니콜 벡(뉴질랜드·1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트랙 EP 종목은 200m 트랙을 따라 레이스를 진행시키면서 매바퀴 꼴찌 선수를 제외(탈락)시키고, 1등에게는 1점씩 부여(마지막 바퀴에는 1등 3점, 2등 2점, 3등 1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효숙은 시니어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2003년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지만 2005년엔 동메달, 작년 안양대회 때는 4위에 머물렀다. 우효숙은 주니어 때 궉채이(20·안양시청)에게 밀렸지만 시니어 무대에선 국내와 세계를 모두 제패하며 ‘장거리 1인자’로 떠올랐다. 우효숙은 20일 트랙 E(Elimination·제외) 1만5000m에서, 21일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추가를 노린다.
주니어부 남녀 EP 1만m에서는 원영수(28점·경포고)와 국슬기(30점·충남체고)가 각각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