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예지원

'4차원배우' 예지원이 자신을 따라다녔던 '에로영화 출신' 꼬리표를 당당하게 받아들여 네티즌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8일 MBC TV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서 진행자 강호동이 "1996년 영화 '96뽕'에 출연한 후 득과 실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영화 '96뽕' 출연이 인생에서 득이 된 것도 실이 된 것도 없다"고 답했다.

예지원은 이어 "당시에는 당혹스러웠는데 지금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남아 있는 기억들은 있다"면서 방송에서 기억나는 일들을 털어놓았다.

예지원은 "영화 '96뽕'은 당시 최선을 다했고 재미있게 찍었다"면서 "그 후 영화 '아나키스트' 오디션에 합격해 기뻐하고 있는데 신문에 '뽕녀! 뽕났네'라는 기사가 나와 당황했었다. 드라마에 출연했을 때도 네티즌들이 '뽕녀가 나와서 내숭 떤다' '뽕녀 물러가라'는 악플을 남겨 미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지금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화"라면서 "영화 '96뽕'의 이미지 때문에 타격을 입거나 인생의 걸림돌이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지원의 당당함에 대해 'HICYH323'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에로영화 출신 꼬리표에 대해 '득도 실도 아닌 그저 에피소드일 뿐'이라고 말한 예지원은 정말 매력이 가득한 멋진 사람"이라며 격려했다.

네티즌 'HWANG6169'도 "오늘 방송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예지원의 진솔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지원이 불어로 부른 샹송 ‘빠로레 빠로레(Paroles Paroles)’ 또한 네티즌들로부터 관심을 모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