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알루미늄 합금제조 및 물류업체인 CK Resources사는 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기업이 경기도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CK사는 앞으로 평택 포승단지에 알루미늄 빌레트, 알루미늄 코일,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을 생산하는 제조공장을 설립,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나서게 된다.
CK사는 1단계로 알루미늄 빌레트와 코일을 연간 10만�씩 생산, 국내 관련업체에 납품하거나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고 2단계로 자동차 휠이나 압출재 등 연관산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CK사는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소재 중푸社와 광둥(廣東)성 광저우(光州) 소재 한허社가 홍콩에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항만이 있어 물류가 원활한 평택지역에 공장설립을 추진해왔다.
CK사는 앞으로 중푸사에서 생산한 1차 가공품을 평택공장으로 반입, 완제품을 만들어 국내에 시판하거나 미국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한국업체가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인데 중국업체가 한국에 투자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이고 경기도에 대한 최초의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