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psychometry). 특정인의 물건에 손을 대,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읽어내는 초능력을 의미한다.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대중문화 영역에서 종종 다뤄지는 소재. 올해 초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마왕’에서도 신민아가 사이코메트리 능력자로 등장한 적이 있다.
케이블·위성 시리즈 전문채널 CNTV가 6일부터 시작하는 새 외화 시리즈 ‘데드존’은 이 같은 사이코메트리를 정면에서 접근하는 작품.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수·목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주인공 조니는 교통사고를 당해 6년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깨어난 뒤,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만지면 과거나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이런 능력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잃어버린 6년의 세월 동안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결혼을 약속했던 애인 사라는 다른 남자의 부인이 돼 있어 그는 고뇌한다. 주인공 조니 역은 안소니 마이클 홀이 맡았으며 사라 역은 영화 ‘큐브’에 출연했던 니콜 드 보에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