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은 없었지만 타격감은 좋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치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타격 상승세를 반영하듯 안타 2개가 모두 바깥쪽 공을 밀어 친 것이었다. 시즌 타율은 0.267로 올라갔다.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1회 초 첫 타석에서 선발로 나온 우완 투수 데라하라 하야토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렸다.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1―3에서 데라하라의 바깥쪽 공을 밀어 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시즌 19호 홈런 등 4타수 2안타를 친 29일 히로시마전 이후 2경기만의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치는 것)였다. 2루 주자 니오카가 잠시 주춤하느라 3루에서 멈춰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은 삼진. 요미우리는 5대2로 이겼다.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 3번 타자로 나와 볼넷 2개를 골랐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