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경북 곳곳에서는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캠프가 마련됐다. 영재 학생들을 위한 영재캠프를 비롯해 스승과 제자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성캠프, 흡연도우미 캠프, 영어캠프 등 다양한 체험과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경북교육청 측은 “여름 방학은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면서 “학생들에게 캠프는 공부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5일부터 교육연수원부설 학생수련관에서 중학교 2학년생 24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도우미 캠프’를 열고 있다.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는 흡연 예방교육과 흡연의 유해성 실험, 흡연예방 도우미 역할 익히기, 흡연예방 서약문 쓰기 등을 실시한다.
대구서부교육청 강북발명교실은 지난 30일 지역 초등학생 126명과 교사 5명이 참가하는 ‘강북여름 발명캠프’를 열어 오는 1일까지 진행한다. 강북중학교 교내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디어 착상기법, 발명이론, 창의력 기르기, 발명공작 등을 배우고, 에어로켓·물로켓·종이비행기·모형자동차 등을 직접 만들어 본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3355명의 초·중·고교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테마의 영재 캠프를 준비했다. 경주, 구미, 영주를 비롯한 17개 교육청과 도 단위 과학영재교육원, 중등 수학영재교육원에 소속된 영재 학생들은 짧게는 2∼3일간, 길게는 일주일 동안 영재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캠프는 수학·과학·정보 등 영재교육 영역별로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흥미 있고 수준 높은 체험활동들로 구성됐다. 과학 영재들의 경우 초저온의 세계 관찰, 로봇의 원리 탐구, 미지의 생물체 만들기, 생활 속의 과학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공부하게 되고, 수학 영재들은 원리로 찾는 게임의 세계, 주식 투자 프로젝트, 그래프 마법사 등을 배운다.
이밖에 구미에서는 지역 기업체의 도움으로 한라산 자연 탐사를 실시하고, 대학·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삼성 SDS 체험, 대학의 유비쿼터스관 체험 등도 한다. 또 상주시 상주학생야영장에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 휴머노이드 로봇 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미래 문제 해결, 식초 로켓 만들기, 창의성 자연 탐구 올림픽, 우주 생명체 모형 만들기, 우주 탐구 등 재미있는 과학공부가 곁들여진 창의성캠프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