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12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청원군의 세종특별자치시 편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27일 음성군청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세종특별자치시에 청원군 일부 지역을 편입시키려는 정부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 국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발송키로 했다.

의장단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5월 입법예고된 세종특별자치시 관련법에 청원군민과 도민의 의견과 달리 청원군 일부 지역이 편입돼 청원군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정서를 무시한 청원군의 세종특별자치시 편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의장단협의회는 “정부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편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과 힘을 합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