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에서 최근 태어난 새끼호랑이 4마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사진>
청주동물원은 “서울대공원에서 입식된 수컷 ‘박람이’와 청주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컷 ‘청호’ 사이에서 지난달 4일 암컷 3마리, 수컷 1마리의 새끼호랑이가 태어났다”며 27일 사진을 공개했다.
동물원은 “새끼호랑이 4마리 가운데 2마리는 어미젖으로 키우고 2마리는 사육사들이 인공 포육중이며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호랑이는 보통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한꺼번에 4마리가 태어나기는 청주동물원 사상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이번 출산으로 청주동물원은 8마리의 호랑이를 보유하게 됐다.
동물원은 이를 기념해 인공포육으로 사람과 익숙해진 새끼 2마리를 다음달 22~24일 열리는 어린이 동물교실을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동물교실에 참가하는 어린이와 관람객에게는 새끼호랑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주동물원은 호랑이를 비롯해 125종 534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우암어린이회관과 합쳐진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시설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