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은아와 계약해지 건에 따른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소속사 엑스타운이 금요일(27일) "이번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40여개 소속사가 고은아 영입에 나서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엑스타운은 "고은아와 같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하는 상황이 되는 현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하자는 차원에서 싸이더스HQ, 스타엠 팬텀 스타제국 등 40여개 기획사들이 고은아 영입에 나서지 않도록 협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일(25일) 드라마 '국립수라원'의 출연을 놓고 엑스타운과 갈등을 빚었던 고은아는 같은 날 법정대리인을 통해 정산불이행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엑스타운은 "계약기간이 정확히 5년 8개월을 남겨 놓은 현 시점에서 일방적인 계약 파기는 정당한 요구가 아니다. 계약 파기에 따른 약 24억원의 청구 및 출연료 가압류 신청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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