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실로 밤방 유도요노(Yudho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부인 크리스티아니 헤라와티(Herrawati·55·사진) 여사가 한국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어 화제다. 헤라와티 여사의 아버지가 바로 1975~76년 한국 주재 초대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낸 사르오 에디 위보오(Wibowo) 대사다. 헤라와티 여사는 74년 인도네시아 기독교대 의학부를 졸업한 뒤 75년부터 2년간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 와 생활했다. 여사는 이 기간 중 모국을 오가며 당시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졸업한 엘리트 장교 유도요노 대통령을 만났고, 76년 7월 결혼했다. 여사의 부친도 인도네시아 군사학교 교장을 지낸 군인 출신이어서 둘의 결혼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사는 국민들 사이에 '미시즈 아니(Mrs. Ani)'로 불리며 친근한 퍼스트레이디의 이미지를 쌓고 있다.
입력 2007.07.24.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