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1동 신구로 유수지와 송파구 가락동 탄천유수지가 생태공원으로 태어났다. 유수지(遊水池)는 홍수 때 갑자기 불어나는 물의 일부를 가둬두기 위해 마련해둔 땅으로, 평소에는 악취와 쓰레기가 많아 골치를 썩는 곳이 많았다.
서울시는 신구로 유수지 4만322㎡(1만2197평)에 길이 400m 관찰데크를 설치하고 습지(768평)를 만들었다. 사철나무 등 4000여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갯버들을 심고 정자와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만들었다. 시는 “작년 6월 남측 구역을 일부 개방한 이후 이번에 북측과 동측 지역 공사가 마무리돼 구일고등학교쪽에서 진입이 가능해졌고 광명시 주민들도 광명대교를 건너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또 탄천유수지 8만7000㎡ 중 남동측 9000㎡(2711평)에 생태복원 작업도 최근 완료했다. 축구장과 장애인 운전연습장, 생태학습 공간 등을 들였다. 영등포구 양평동 3가 양평1유수지 3만236㎡(9146평)도 다음달까지 생태 복원사업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