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ormous(자이노머스·진짜 큰)’, ‘Bollywood(발리우드·인도판 할리우드)’, ‘sudoku(스도쿠·숫자퍼즐)’…. 올 가을 미국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사가 펴낼 ‘대학생용 사전(Collegiate Dictionary)’에 등재될 새로운 영어단어들이다.
이 가운데 출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가장 선호한 단어는 기존 ‘gigantic(거대한)’과 ‘enormous(엄청난)’를 합성한 ‘ginormous’. 출판사측은 이 단어가 1948년 영국 사전에 이미 등재됐던 군대 속어(俗語)지만 최근 몇년간 사용 빈도가 “진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새 단어와 어휘 중엔 미국의 최신 문화적 현상을 반영한 말들이 많다. ‘crunk(크렁크·랩음악의 일종)’, ‘smackdowns(스맥다운·프로레슬링 프로그램)’, ‘telenovelas(텔레노벨라스·남미 드라마), ‘microgreen(마이크로그린·샐러드용 야채의 새싹)’, ‘speed dating(스피드 데이팅·즉석 만남)’ 등이 대표적이다. 이라크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미군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최근 미 언론에 많이 등장한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급조 폭발물)’도 새 사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