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名所)와 유적(遺跡), 맛집, 숙박업소, 교통 안내, 결제, 휴대전화 등 여행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알라딘의 램프를 닮은 ‘단말기’가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만들어진다.
부산시는 “KT를 주간사로 신화엘컴(전용단말기 개발)과 KGN(콘텐츠 개발), 유씨테크(통신망 구축), 코리아컴퓨터(무선인식 센터네트워크 구축) 등 6개 부산지역 IT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이 단말기를 개발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단말기는 위치정보와 무선인식 기능 등을 갖추고 각종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또 단말기가 실용화되려면 명소, 맛집, 교통 등의 콘텐트가 있어야 하고, GPS·USN 등의 통신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한다. 신화엘컴 등 부산지역 IT기업들이 이들 과제와 씨름중이다.
부산시 김광회 유시티정책팀장은 “개발이 거의 끝나고 단말기 디자인을 정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 단말기는 휴대전화를 통해 정보를 전송받느라 시간도 걸리고 요금도 만만찮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정보 내용을 대부분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단말기는 또 각종 할인쿠폰을 받거나 원하는 목적지까지 길 안내를 해주는 ‘보행 네비게이션’ 기능도 세계 최초로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