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식 서울 천일초등학교 교사

>> 이번 주 책 소개 및 주제 

우는 아이에게 호랑이에게 던져준다며 겁을 주거나 곶감을 주며 달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호랑이와 곶감을 소재로 삼은 까닭은 무엇 때문인가요? 겁을 주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주는 방법 중 어떤 것이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가요? 아이가 곶감을 싫어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요즘 우는 아이에게 곶감을 준다고 하면 울음을 그칠까요?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주어야 울음을 그칠까요? 곶감이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한 호랑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기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다고 여기게 된 호랑이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무서운 존재인 호랑이를 어리석은 존재로 만든 까닭은 무엇 때문인가요? 호랑이와 도둑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호랑이와 관련된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의좋은 형제’에 대한 부글부글 

의좋은 형제도 다투었다 (울산 미포초3, 정홍관)

우리 전래 동화에 형제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①'흥부와 놀부' '의좋은 형제' 등이 있다. 흥부와 놀부에서는 동생은 착하고 형은 마음씨가 나빴다. 그래서 ②놀부의 힘이 막강해서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의좋은 형제는 동생과 형 둘 다 마음이 착했다. 그래서 서로를 위하여 양보하다가 다투었을 것이다.

사라져가는 우애 (경기 부천 상인초6, 우윤지)

옛날부터 우애는 효도 다음으로 중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①'해님 달님' '장화 홍련' '흥부 놀부' 등의 옛 이야기는 우애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하지만 ③요즘은 자신이 먹고 살기 바빠서 형제들에게 정겨운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세상에 자신의 재물을 몰래 가져다 주는 의좋은 형제가 있다면 신문에 떠들썩하게 기사가 날 것이다. 이러한 우애를 가꾸어 나간 의좋은 형제의 우애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배워야 할 것이다.

형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부산 대천초5, 구현진)

'의좋은 형제'는 형제간의 두터운 형제애를 보여준 글이다. 형은 동생의 처지를, 동생은 형의 처지를 생각하고 볏섬을 날랐다. ③맛있는 것이 있으면 먼저 먹고, 좋은 것이 있으면 먼저 가지려고 하는 행동을 반성하게 해준다. 자신의 이익보단 형제의 이익을 챙겨준 형제간의 행동을 보면서 형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형제가 사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구 와룡초4, 정지은)

사람들은 '의좋은 형제'를 읽고 '아, 이 형제는 사이가 좋고 서로를 생각하는구나.'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형제가 사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매, 남매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④'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듯이 형제는 남과 달라서 피를 나눈 사이이기 때문이다.

나도 오빠와 사이 좋고 서로서로를 생각해 준다. 서로를 생각해 맛있는 것도 나눠 먹고, 좋은 물건이 생기면 같이 쓴다. 따라서 형제가 사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⑤(생략)

아는 내용도 뒤집어 생각하며 다시 읽어야 

부글부글 선생님 도움말〈1〉 아는 이야기도 다시 읽어보세요.

책을 읽은 뒤 시간이 흐르면 필요한 부분만 기억하게 되고 그것은 편협한 생각을 낳기 쉬워요. 게다가 깊이 알지 못하면 깊이 있는 글쓰기를 할 수 없지요. 그러므로 이미 읽어서 알고 있는 이야기라도 토론이나 논술을 준비한다면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이때, 또 다른 느낌과 새로운 시각을 얻기 위해서는 줄거리에 얽매이지 말고 이야기의 내용을 뒤집어보거나 의심하면서 읽는 것이 좋아요.

부글부글 선생님 도움말〈2〉 다양한 전개가 돋보였어요.

①은 비슷한 소재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제시해 주었고 ②는 새로운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석했으며, ③은 현실 상황을 제시하였고 ④는 적절한 인용으로 길게 설명하지 않고도 쉽게 의미를 전달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 주장을 전개한 것은 이야기에 대해 깊게 생각했다는 것을 드러내지요. 다만 ⑤는 자기 주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과 반복된 주장이 이어져서 생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