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가에 여름철에 열리던 후기 졸업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목원대학교는 졸업생 감소와 졸업식 참여저조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 후기 학위수여식을 폐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목원대는 학위증서와 상장 등을 다음달 17일 이후 각 학과에서 나눠주고, 졸업식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내년 2월 학위수여식 때 참여시킬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남대는 2005년부터 후기 학위수여식을 폐지하고 전기로 통합했다. 대전대도 후기 졸업대상자 수가 전기의 15%에 그치고, 참석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자, 지난해 후기졸업식을 폐지했다.
여름철 졸업식이 사라지고 있는 원인은 취업난 속에 조기졸업을 꺼리면서 졸업생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배재대는 학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졸업식을 간소화한다는 계획. 배재대는 다음달 23일 후기 학위수여식 시간을 1시간 20분에서 40분으로 대폭 줄이고 책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