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KBS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사진).
최근 김소원 SBS 아나운서가 뉴스에서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 사고를 보도하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긴했지만 이번엔 사안이 좀 달랐다. 다름아닌 방송을 함께 한 연예인들의 놀림에 의해 눈물 때문.
이 사건은 지난 토요일(6월 30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KBS2)의 연상퀴즈 코너에서 벌어졌다.
MC가 정답을 맞혀야 하는 이 코너에서 박아나운서가 정답인 '바캉스'를 몰라 쩔쩔매자 출연진들이 "득남, 파라다이스, 바캉바캉"이라며 그녀에게 힌트를 줬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맞히지 못했고, 동료 MC인 김제동은 "이렇게 힌트를 줬는데 못 맞췄으니 졸업증명서를 제출하라"며 그녀를 놀렸다.
출연진들의 질책 속에 웃음반 눈물반으로 감정을 표현하던 박아나운서는 정답이 발표되자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당황환 김제동은 그녀에게 휴지를 건네기도 했다.
이번 해프닝에 대해 시청자들은 "'스타골든벨'이 생방송이냐? 충분히 편집할 수 있었던 것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방송에서 우는 모습을 보니 좀 딱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씁쓸했다"며 어이없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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