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을 추진중인 새 대구야구장의 입지가 대구월드컵경기장 부근의 대구체육공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시는 야구장건설 사전조사 용역을 의뢰받은 ㈜동우이앤씨 건축사사무소가 26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어 대구야구장 입지 등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표될 용역결과에 따르면 대구체육공원을 비롯 두류공원, 시민운동장 등 3곳을 대상으로 입지적합성을 검토한 결과 대구체육공원 부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곳에 대해서는 시너지 효과, 유사시설 집적화, 부지확보의 용이성, 수익시설 설치, 교통소통 상태 등 11개 분석요소가 비교·검토됐다.
대구체육공원은 9개 요소가 우수, 2개 요소가 보통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류공원은 2개 요소가 우수, 9개 요소가 보통으로 나타났다. 시민운동장 부지는 11개 요소에서 보통이 나왔다.
야구장의 형태 및 규모에서는 건설비 및 유지관리 비용 측면에서 오픈 구장(노천식)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WBC, 한일 야구정기전, 코나미컵 등 국제야구대회 유치, 경기 이외 활용도, 야구 메카로서의 상징성 부각 등을 위해서는 돔구장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구장 규모는 국제적 규모의 새 야구장 건설로 인해 기대되는 관중수가 증가되는 등의 시너지 효과와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포석, 국내야구장 최대 관중수 등 여러가지 요소를 검토했을 때 3만석 이상의 규모가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남은 용역 기간동안에 조사·분석한 내용과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익적 시설의 설치에 따른 법적 근거 마련, 도시계획적 조치, 필요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법(안) 제정 등으로 민자유치가 용이한 수익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구장건설에 따른 경제성 및 수익성을 면밀히 분석, 오픈구장과 돔구장에 대한 수익시설 설치방안, 재원확보 방안 등을 모색해 오는 9월중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