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에 가입해 7년째 쓰고 있던 장기 고객이다. 며칠 전 서비스 불량 장애로 통신사에 전화를 걸었지만 시정이 되지 않았다. 이후 담당기사가 “자가망이 없어서 서비스를 못해 드리니 해지하라”고 했다. 그간 잘 사용해 오던 인터넷을 갑자기 해지하라니 황당했다. 하나로텔레콤이 두루넷을 인수한 이후 서비스가 눈에 띄게 나빠졌다. 합병을 했으니 같은 회사라고는 하지만 서비스면에서는 차별이 심한 것 같다. 합병 과정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7년이나 믿고 써온 고객에게 이제 와 “못해 주니 나가라”는 식의 태도에 화가 났다. 한 명 한 명의 고객들이 모여 기업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대수·언론인·인천 부평구
입력 2007.06.25.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