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야생마’로 불리며 그라운드를 누볐던 김주성(41)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이 FIFA(국제축구연맹) 초청을 받아 러시아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김 부장은 14일(한국시각) 모스크바의 루츠니키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올스타팀과 러시아 올스타팀의 친선 경기 후반에 뛰었다. 이 경기는 1980년대 옛 소련 축구대표팀의 골키퍼를 맡았던 리나트 다사예프(Rinat Dasayev)의 50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의 장막(iron curtain)’으로 불렸던 다사예프는 1982년, 1986년, 1990년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야신 이후 가장 뛰어난 골키퍼로 꼽혔다.
이 경기에는 게오르게 하지(42·루마니아), 미하엘 라우드럽(43·덴마크), 훌리오 살리나스(45·스페인) 등 1980~1990년대 스타들이 초청됐다. 김 부장은 다음달 1일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 반환 10주년 기념 올스타전’과 다음달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넬슨 만델라 생일 기념 올스타전’에도 초청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