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루키 민나온(19)이 미LPGA 투어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민나온은 11일(한국시각) 미 메릴랜드주 불록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끝난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3위에 올랐다. 전날 선두였던 민나온은 이날 6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보기를 범해 무너지는 듯했으나 후반 13번홀(파4) 이후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마지막 홀까지 예측불허의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지난달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이지영에게 최종라운드 역전승을 거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민나온을 2타차 3위로 밀어내며 또 다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캐리 웹(호주)이 선두와 1타차 2위.

경기도 광주 경화여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18위를 차지해 조건부 출전 자격을 얻은 민나온은 지난 4월 말 데뷔전이었던 코로나 챔피언십 5위에 이어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3위로 도약하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